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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모히또의 상큼함을 닮은 라떼 - 민트라임라떼(바리스타룰스)

by 알파카 라마 2020. 7. 11.

오늘은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새로운 커피를 가지고 왔다. 감히 상상도 안 되는 맛의 커피인데 그 이름하여 민트라임라떼. 청량한 외관부터 아주 상큼하고 상쾌한 느낌의 맛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커피인데 아메리카노 혹은 블랙커피의 경우 커피 자체가 상쾌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지만 이 제품의 경우 라떼이기 때문에 상상도 안 되는 맛으로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지 아주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과연 어떤 고객층을 노린 제품인지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원재료

원유(국산), 정제수, 스페셜블렌드플라넬드립커피추출액(커피원두:에티오피아산40%, 코스타리카산 30%), 설탕, 혼합 탈지분유(네덜란드산), 유크림, 콜롬비아 커피 추출액(콜롬비아산), 탄산수소 나트륨, 유화제, 천연향료(애플민트향, 라임추출물), 합성향료(민트향)

■ 영양정보

총 내용량 325ml당 212kcal, 나트륨 160mg, 탄수화물 29g, 당류 25g, 지방 8g, 포화지방 4g, 콜레스테롤 25mg, 단백질 6g

 

민트라임라떼이지만 색상은 평범한 커피색

■ 전체적인 느낌

라떼의 고소한 향과 페퍼민트의 화한 향이 오묘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호감이 가는 향은 아니었다. 고소한 향과 민트의 화한 향은 어딘가 부딪치는 것 같은 느낌. 향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다르게 마셨을 때 민트의 느낌은 강하지 않았다. 첫 향에 잠깐 느껴지는 민트의 향은 금방 사라지며 달콤하고 고소한 라떼의 맛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달콤함과 적당한 고소함, 크리미 한 우유의 느낌이 고급라떼의 맛. 혀끝에 남는 페퍼민트의 화한 느낌이 입안을 정화시켜주어 라떼를 마시고 났을 때 남는 우유의 텁텁함이 적었다. 각각의 맛들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편이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음에도 거부스럽지 않았다. 커피의 느낌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민트의 특징이 적절히 느껴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민트라임라떼임에도 불구하고 라임의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점. 후각과 미각에 아무리 집중을 해봐도 라임의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민트의 특성상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으로 생각되는 커피였고 다양한 제품군을 늘리려는 매일유업의 전략과 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마니아층을 저격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패키지 및 향, 맛 모두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다. 민트를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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