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구모구 이전에 봉봉이 있었다??!! 음료 안에 과육이 들어있는 최초의 음료인 봉봉. 어릴 적 포도 알갱이를 먹겠다며 캔을 그렇게나 흔들어대던 기억이 있는 음료이다. 현재는 포도와 복숭아 맛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포도 봉봉은 예전 디자인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최근에 출시된 복숭아 봉봉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레트로 느낌의 디자인이다. 최근 10여 년간 마시지 않았을 정도로 추억 속의 음료가 되어버렸던 봉봉이었는데 과연 어떤 맛이었었는지 오늘 알아보도록 하자.
1. 포도 봉봉
■ 원재료
정제수, 당 시럽, 포도 과립 6%(중국산), 포도농축액 0.8167%(미국산, 배합 함량:포도 99.9%, 포도과즙으로 환원 기준 5%), 구연산, 합성향료(포도향), 구연 산삼 나트륨, 비타민C
■ 영양정보
총 내용량 340ml당 180kcal, 나트륨 60mg, 탄수화물 45g, 당류 44g
■ 향과 맛
달콤한 청포도의 향, 청포도 주스에서 느낄 수 있는 향과 같은 향이다. 웰치스 청포도와도 같은 향. 달콤한 청포도맛 주스와 과육이 입안에 한꺼번에 들어온다. 약간의 산미와 부드러운 달콤한 맛의 주스가 부담스럽지 않고 포도의 과육이 부드럽게 씹힌다. 새콤달콤하면서 맛있는 포도 과육이 별미다.
2. 복숭아 봉봉
■ 원재료
정제수, 당 시럽, 황도 다이스(복숭아 과육) 5%(중국산), 설탕, 복숭아 클리어 농축액 0.516%(이스라엘산, 배합 함량:복숭아 100%, 복숭아 과즙으로 환원 기준 5%), 합성향료(복숭아 향, 시트러스 향), 구연산, 펙틴, 비타민C, 정제소금(국산), 혼합제제(정제수, 유화제, 아라비아검, 가공유지, 베타카로틴(착색료), 비타민C)
■ 영양정보
총 내용량 340ml당 188kcal, 나트륨 30mg, 탄수화물 46g, 당류 46g
■ 향과 맛
2% 부족할 때 혹은 복숭아 과즙음료에서 느낄 수 있는 복숭아의 향, 황도와 같은 색상의 액상이 복숭아를 연상시킨다. 외관상 아쉬웠던 점은 포도처럼 큰 과육 덩어리가 들어있는 것이 아닌 복숭아 다이스가 들어있어 조금 실망했다. 봉봉을 즐기는 제맛은 빠져나오지 않는 과육을 먹기 위한 온갖 노력을 하는 것에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잘게 나누어진 다이스들은 봉봉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지 못했다. 모구모구, 코코팜 등과 다를 바 없는 느낌. 맛은 한마디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단맛이 좀 줄인 황도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복숭아의 맛은 충실히 재현되었으나 잘게 잘려있는 복숭아 다이스들로 식감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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