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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쌀로 만든 탄산음료 일화 미콜(MECOL)

by 알파카 라마 2021. 7. 5.

오늘의 음료 - grain sparkling MECOL

제조사 - (주)일화초정공장

원재료 - 정제수, 볶은 흑현미추출액 10%(고형분 0.2%), 액상과당, 설탕, 이산화탄소, 구연산, 비타민C, 복합허브추출분말, 천연향료(레몬라임햐, 레몬향), 베리류색소, 구연산삼나트륨, 합성향료(현미향, 레몬향), 니코틴산아미드

영양성분 - 250ml 110kcal, 나트륨 15mg, 탄수화물 28g, 당류 28g, 비타민C 70mg

처음엔 미콜이라고해서 어떤 음료인가 했더니 흑미를 사용한 음료라고 한다. 그래서 미콜. 보리를 사용한 맥콜의 후속작에 알맞은 네이밍. 처음 캔을 땄을때 고소한 향이 퍼지는데 이게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콜드브루토닉이라는 음료를 마셨을때와 같은 향이 났다.( 콜드브루에 탄산수, 레몬이 들어간 음료였다.)

상쾌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나는데 뭔가 안맞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매력적인 향이다. 컵에 따랐을때 반전이었던게 까만색의 음료가 아닌 예쁜 핑크색의 탄산음료였다. 비주얼만 본다면 마치 달달한 과일의 향이 날 것 같은 음료지만 반전으로 고소한 향이 제일 강하게 나면서 상쾌한 느낌이 베이스에 깔리는 느낌이었다.

미콜은 여러가지로 반전이었던게 맛조차도 예상을 벗어났다. 곡물인 쌀은 사용한 음료였고 향도 고소한 향이 나서 맥콜과 비슷한 맛으로 생각했는데 맛은 상상할수도 없었던 베리류에 가까운 딸기맛이었다. 그것도 생과일의 딸기맛이 아닌 딸기맛음료에서 느낄 수 있는 딸기맛. 고소한 향에 상큼한 딸기맛. 뭔가 이상한 조합처럼 느껴졌지만 그게 또 이상하지만 은 않았다. 

그리고 이음료의 가장 킥포인트는 음료를 마시고 난 3분후에 느껴졌다. 음료를 마시고 3분이 지나면 입안에서 고소한 밥향이 느껴지는데 마치 방금 밥 한공기를 먹은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살면서 마셔본 음료 중에서 가장 많은 반전과 다채로움을 가진 음료였다. 남들과는 좀 다른 식성을 가진 나에게도  호기심, 신기함, 가끔의 이벤트성외에는 찾지 않을 것 같은느낌이다. 맥콜의 경우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인데 이음료의 경우는 그래도 조화가 된다는 느낌이지만 미콜은 아직까지 내게 어려운 음료였다. 몇번 더 마셔보면 달라 질수도 있으니 다섯번정도 더 마셔보고 후기를 추가로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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