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커피 마스터가 만든 커피 - 네스프레소 벨미오 운디치 에스프레소

노브랜드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네스프레소 전용 캡슐인 벨미오 캡슐. 이마트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것을 보니 노브랜드 마트에서만 유통되는 상품인 것 같다. 노브랜드에서 네스프레소용 캡슐을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자체 제작 상품은 아니고 벨미오라는 브랜드의 커피인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벨기에의 커피 마스터가 만들어 최상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현존하는 최고의 포장기법인 알루미늄 캡슐로 되어있는 벨미오의 운디치를 마셔보았다. 운디치는 어떤 커피일까???

벨미오 운디치 에스프레소

● 원재료

볶은커피분말 100% (100% 아라비카 원두 : 동부 아프리카, 아시아)

● 영양정보

영양정보를 제공하지 않음

● 내용량

알루미늄 캡슐커피 5.2g x 10개

● 향과 맛

추출할 때부터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진하게 떨어지는 에스프레소가 운디치의 맛을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황금빛의 크레마가 형성되어 추출된 커피에서는 고소한 향과 달콤한 향 사이로 싱그러운 짚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첫맛에 강렬한 쓴맛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내 달콤한 맛이 가득 올라오고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쓴맛, 단맛, 약간의 산미가 좋은 밸런스를 이룬다. 단맛이 쓴맛을 살짝 눌러주며 산미가 단맛을 더욱 부각해준다. 살짝 미지근해지면 단맛, 쓴맛, 고소한 향이 한데 어우러져 다크 초콜릿과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첫 입에 쓴맛이 강해 맛이 없는 커피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오는 맛들 과 풍미가 좋았다. 갓 추출한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약간의 맛과 향이 올라올 시간을 두고 마신다면 높은 퀄리티를 가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노브랜드에서 10개입 2개 세트 9,980원으로 가성비가 아주 좋은 커피이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고 이탈리아 스타일의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맘에 들어할 커피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커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