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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네스프레소 캡슐-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리뷰

by 알파카 라마 2020. 4. 1.

스타벅스의 네스프레소 전용 캡슐 중 하나인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구매해왔다. 이마트에서 10개입 7,700원에 구매했다. 네스프레소 캡슐 말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로는 본 적이 없어서 고민 없이 바로 구매해왔다. 일반 매장에서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아닌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로스팅 포인트가 다르다. 에스프레소 로스트와 달리 산미가 강조되고 바디감이 가벼운 커피일 듯한데 직접 마셔보고 알아보자.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이름처럼 캡슐도 금색으로 되어있는 블론드 에스프레소. 추출되는 동안 고소한 향기와 달콤한 향기가 주위에 훅하고 퍼진다. 지금까지 마셨던 스타벅스의 그 어떤 커피보다 달콤한 향이 났다. 추출되고 나서는 고소한 향이 많이 느껴졌고 구수하면서 약간 쌉쌀하고 약간의 달콤함이 느껴졌다. 조금 식은 뒤에는 달달한 향만이 느껴졌고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산미까지 느껴졌다.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처럼 느껴졌고 부드러운 산미로 마무리되어 깔끔하게 느껴졌다. 점점 더 식을수록 달콤함과 산미가 강해져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졌고 마신 뒤에는 고소한 향이 코 뒤로 느껴지면서 마무리되었다. 완전히 식었을 때에는 마치 자두와 같은 향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로 아주 맛있게 마셨다. 지금까지 경험했었던 스타벅스의 커피는 대부분 강하게 느껴진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블론드 로스트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강하지 않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주 좋았다. 가벼운 바디감의 다양한 맛이 잘 느껴지면서 밸런스가 좋은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이 커피를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커피지만 스타벅스의 커피는 유독 진하고 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일반 매장뿐 아니라 리저브 매장에서 마시는 리저브 원두조차도 스타벅스만의 방식으로 로스팅하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맡는 적절한 추출방식을 찾지 못한다면 너무 진해 목을 넘기기조차 힘든 커피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캡슐커피이기 때문에 정해진 추출방식으로만 추출해 마신다면 부드럽고 맛있는 커피가 내 앞에 놓이게 될 것이다. 커피를 사랑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셨으면 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마셔본 스타벅스 커피 중 산미가 아주 잘 느껴지는 커피이니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커피를 드시면 좋을 거라고 생가한다. 너무 고급스러운 맛을 기대하지는 말고 괜찮은 맛의 커피로 가볍게 마시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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