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리뷰는 이마트에서 팔고있는 프리미엄 콜라 4종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실 이것들 말고도 마틸다 스파클링 콜라도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현재 집근처 이마트에서 팔고있지 않아서 4종만 가지고 왔다.
프리미엄 콜라인 만큼 가격은 정말 비싸다. 파리콜라 2종이 330ml 에 2,980원, 몬다리즈 프리미엄 콜라가 330ml에 2,180원, 아프리 콜라가 330ml에 1380원이다. 과연 프리미엄인 만큼 얼마나 맛있을지 마셔보도록 하자.
1. 아프리 콜라
캔을 따자마자 콜라 특유의 향이 올라왔다. 미묘하게 코카콜라와는 다른향인데 조금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인 것 같다.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알겠는데 콕찝어 이부분이 다르다는 걸 캐치하기엔 내 후각이 그렇게까지 섬세하진 못한 것 같다. 따르자 마자 올라오는 강렬한 탄산과 상쾌한 향이 올라왔다. 맛을 보니 이게 왜 프리미엄인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코카콜라보다 조금 상쾌한 느낌이 더 나는 것 같은데 맛은 코카콜라와 비슷하면서 맹맹하다고 느꼈다. 부드럽다가 아니라 정말 맹맹하다는 느낌이었다. 노브랜드 콜라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끝은 콜라처럼 달고 치아에 끈적임이 남는다. 왜 코카콜라보다 비싼지 알 수 없는 음료였다.
2. 몬다리즈 프리미엄 콜라
몬다리즈의 향은 콜라열매향과 비슷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향이다. 내가 콜라열매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콜라열매의 향은 기억에 남을 만큼 강한느낌이지만 몬다리즈의 향은 부드러웠다. 맛은 노브랜드 콜라와 굉장히 흡사한 맛이긴 하지만 조금더 맛이 진하다. 노브랜드 콜라가 코카콜라와 탄산수를 1:1로 섞었다면 몬다리즈 콜라는 2:1로 섞은 느낌이었다. 마지막은 깔끔하게 끝나면서도 입안에 끈적임 같은게 남지 않아서 좋았다. 코카콜라대비 부드러운 맛과 향, 그리고 0kcal라는 점을 내세워 프리미엄 콜라라는 이미지를 내세운 것 같다. 캔뚜껑에 플라스틱 뚜껑을 달아 다먹지 않아도 보관이 용이하게 한점 또한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내세우기 위해 설치한 장치라고 생각된다. 코카콜라제로도 있고 용기를 달리해 판매하는 코카콜라도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우기엔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 파리콜라
천연콜라열매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강렬한 탄산이 올라온다. 맛은 코카콜라와 비슷하면서도 부드럽고 덜단느낌이 있다. 끝맛 또한 부드럽고 깔끔하고 콜라특유의 뒷맛이 거의 남지않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준다. 프리미엄라인의 콜라들은 코카콜라의 맛과 향보다는 부드러운 노선을 추구하는 것 같다. 자칫 싱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프리미엄 콜라로 나온이유가 콜라의 단맛이 너무 강해 부드러운 단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 파리콜라 제로
파리콜라제로는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하다. 콜라향 탄산수. 정말 깜짝 놀랐다. 콜라열매 향이 올라오면서 탄산수 특유의 쓴향이 같이 올라온다. 콜라향이 처음에만 쌀짝나고 탄산수의 쓴향이 다 덮어버린다. 맛도 역시나 첫맛에 살짝의 단맛이 있으나 탄산수의 쓴맛이 확 치고 올라온다. 마시면서도 이걸 왜 만들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탄산수를 좋아하는 사람도 콜라를 좋아하나 칼로리를 신경쓰는 사람도, 콜라의 강한 단맛이 어려운 사람도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맛이다. 포지션이 너무 애매하고 정말 왜만들었는지 왜이리도 가격이 비싼지 알 수 없는 음료였다.
-총평
프리미엄 콜라들은 대체적으로 코카콜라보다 부드러운 향과 맛을 가지고 있었다. 코카콜라의 강한 단맛과 끈적한 뒷맛이 부담스럽다면 프리미엄 콜라들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콜라와 비슷한 탄산과 비슷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프리미엄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콜라를 사먹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콜라의 강한 단맛과 끈적한 뒷맛이 부담스럽다면 노브랜드 콜라를 드시길 권해드린다. 350ml에 380원이다. 돈낭비 하지말고 코카콜라를 좋아한다면 코카콜라나 코카콜라제로를, 콜라의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노브랜드 콜라를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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