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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PEACOCK 피콕 프리미엄 소다 리뷰(스노우콜라/레몬사이다)

by 알파카 라마 2020. 1. 19.

이번 리뷰는 이마트에 들렀다가 신기한 음료가 있어서 가지고 와봤다. 390ml에 1380원에 마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다.

이마트의 PB브랜드 피콕의 프리미엄 소다 2종

프리미엄 소다의 레몬 사이다는 상상이 가능한 맛이지만 스노 콜라는 너무나 신기해서 가지고 오지 않을 수 없었다. 스노 콜라는 색만 하얀색이고 콜라 맛과 똑같을까??? 한번 맛을 보도록 해보자.

1. 레몬 사이다

레몬사이다는레몬 사이다는 칠성사이다와 비슷한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르다. 상쾌한 레몬향이 비슷하지만 칠성사이다는 상쾌한 레몬향이 강하고 달달한 음료의 맛이 올라오는 음료인데 반해서 레몬 사이다는 레몬의 향이 부드럽게 나면서 상큼한 레몬의 맛이 올라온다. 그리고 부드러운 단맛이 올라오면서 깔끔하게 끝난다. 맛의 배합과 향의 강도와 종류의 따라서 비슷한 재료를 사용해도 맛이 크게 달라지는데 이것들이 칠성과의 차이점은 만든 것 같다. 레몬 사이다는 이름에 걸맞게 레몬 추출 수도 들어가 레몬의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반면 칠성사이다는 강한 단맛과 피니시까지 따라오는 레몬의 향이 상쾌함을 느끼도록 해준다. 탄산의 세기는 두 개가 비슷하다고 느껴지나 칠성의 탄산은 강렬한 반면 레몬 사이다는 세면서도 부드러운 탄산의 느낌이다. 맛의 깔끔함은 끈적함이 없고 가볍게 끝나는 프리미엄 소다가 훨씬 좋다. 칠성사이다는 단맛이 강한 만큼 설탕이 많이들 어가 마시고 나면 항상 텁텁함이 있기 때문에 이런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레몬 사이다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2. 스노우 콜라

스노 콜라는 이름처럼 하얀색 콜라다. 색깔은 하얗지만 콜라와 같은 맛이 나면 너무 신기할 것 같아 구매해보았다. 컵에 따르고 향을 맡아보니 콜라와는 다른 향이 났다. 콜라 향과 비슷한 향이 나지만 같이 나는 다른 향과 섞여 콜라의 향이 살짝 가려져 새로운 향을 만들어낸다. 지금 나의 후각과 지식으로는 어떤 향이라고는 표현을 못하겠다. 향을 뒤로하고 맛을 보았다. 맛도 콜라와는 아주 거리가 있었다. 콜라 특유의 향이 올라와 비슷한 맛이 나는 듯 느끼지만 첫맛으로 끝나고 산미가 살짝 느껴지면서 달달하게 끝난다. 콜라 특유의 진한 맛과 강렬한 탄산의 느낌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기존의 콜라를 생각하고 마신다면 실망할 음료라고 단언할 수 있다. 스노 콜라에서 올라오는 다른 향들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니 오렌지와 시나몬이었다. 콜라 향을 덮어버리는 묘한 향이 시나몬 향이었던 것이다. 시나몬 향의 잘못된 배합으로 콜라의 향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피콕의 스노 콜라를 사실 의향이 있는 분들은 콜라가 아닌 다른 음료라고 생각하시고 드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위의 리뷰는 콜라라는 이름 때문에 콜라와 비교하다 보니 맛의 차이가 선명해서 내린 평가일 뿐이다. 스노 콜라의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단맛, 깔끔한 마무리까지 훌륭한 탄산음료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가끔 찾을 것 같은 독특한 맛이었다.

-총평

오늘의 리뷰는 이름때문에 비교가 많이 들어간 리뷰가 되어버렸는데 개별적으로 놓고 본다면 피콕의 프리미엄 소다 시리즈는 맛있는 음료였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탄산과 독특하면서도 부드러운 향, 달달하면서고 깔끔한 맛은 프리미엄 소다라고 불릴만한 음료였다. 다만 비슷한 이름의 음료와 비교하지는 말고 다른 음료라고 생각하고 구매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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