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리뷰는 추억의 보리탄산음료 맥콜과 보리텐의 비교리뷰를 해보겠다. 사실 보리탄산음료는 맥콜만 있다고 알고 살았는데 마트에 갔는데 맥콜옆에 떡하니 보리텐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두가지 다 들고 와봤다.이제 비교를 해보자.
보리음료의 원조라고 알고 있는 일화의 맥콜은 보리음료답게 유기농 보리추출액 10%가 들어갔다. 거기에 특이하게도 허브추출액,비타민,복합허브 추출분말이 들어가있다. 그에 반해 보리텐은 보리추출액이 들어가지는 않았고 카라멜색소, 커피와 보리의 합성향료, 천연보리향을 사용하여 보리음료의 맛을 구현하였다. 보리텐의 구성성분을 보고나니 맥콜의 특이한 점이 느껴졌는데 맥콜은 보리향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고 천연향료로 레몬라임향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예점의 먹었었던 맥콜의 맛을 떠올리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향료인데 한번 마셔보고 맥콜과 보리텐이 어떤 장단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1. 맥콜
컵에 따르니 마추 흑맥주 처럼 거품이 일어나고 맥콜 특유의 고소한 향이 올라왔다. 구성성분을 보고서야 느껴지는 것이 고소한 보리의 향을 더 살려주는 상큼한 향이 살짝 나는 것 같이 느껴졌다.탄산의 강도는 적당했으며 맛은 추억의 맛 그대로이다. 기억하는 맛은 고소한 탄산음료의 맛이었는데 신중하게 맛을 보니 산미가 살짝 느껴졌다. 구성성분을 확인하니 구연산이 포함되어있었다. 향료에 레몬라임, 맛에는 구연산을 넣은 것은 아마도 음료를 마셨을때의 상쾌함을 위해서 인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멋모르고 먹었지만 지금보니 맥콜은 참 생각을 많이하고 만든 음료라는 생각이든다. 보리의 고소함으로 시작해서 상큼한 향과 맛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코카콜라나 스프라이트, 기존의 탄산음료들처럼 단맛이 강하지 않아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애정하는 음료중에 하나로 특이하기도하고 특유의 맛이 좋아서 자주 찾게되는 음료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싶었지만 나쁜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2. 보리텐 상큼한 산미 약간의 고소함뒤에오는 스카치캔디의 맛
컵에 따랐을때 보리텐은 일반 탄산음료와 같이 탄산올라왔다 가라앉았다. 향을 맡은 순간 굉장히 깜짝 놀랐다. 음료의 향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이다. 마치 추출전 커피가루에서 올라오는 향긋한 아로마 향과 굉장히 흡사하다고 느꼈다. 과일향과 산미가 뛰어난 스페셜티 커피에서나는 향처럼 너무나도 향기로웠다. 보리의 고소한 향은 아니었지만 커피의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과일의 향과 비슷한 향이 났고 마무리되는 카라멜은 달달한 향이 너무 좋았다. 충격적이었고 앞으로 보리텐을 좋아하게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또한 맥콜과 달랐다. 맥콜은 보리의 고소함과 레몬라임의 상쾌함으로 개운하게 해준다면 보리텐은 마시는 순간 상쾌한 산미가 올라와 기분을 개운하게 해준뒤 약간의 고소함뒤에 오는 스카치 캔디같은 카라멜의 달콤한 맛과 향이 입과 코 전체에 기분좋게 퍼져나간다. 처음생각과 달리 굉장히 맛있고 자신만의 특색을 가진 음료였다. 보리텐을 보았을때 맥콜의 맛을 따라한 음료겠거니하며 무시했지만 지금은 보리텐의 맛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종종 보리텐을 찾을 것 같다.
-총평
맥콜과 보리텐은 비슷한 음료가 아니라 서로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다른음료였다. 맥콜은 특유의 향과 개운한 맛, 보리텐은 뛰어난 향과 진한 맛으로 서로가 추구하는 맛의 방향이 달랐다. 탄산음료 특유의 개운함과 상쾌함을 원하신다면 맥콜을, 하나의 완성된 음료 또는 디저트가 될만한 음료를 찾으신다면 보리텐을 선택하시길 권해드린다. 다만 보리음료는 호불호가 강한 것으로 알고있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신 분이나 호기심이 많고 특이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시도 해보시길 바라며 평소 맥콜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보리텐을 드셔보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맥콜과 보리텐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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