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명한 라무네소다를 노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에 팔고있어 가지고 왔다.
1. 라무네 오리지널 (소다맛)
라무네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소다맛 라무네. 이름도 역시 라무네 오리지널이다. 제품용기는 유리로 되어있고 용기 가운데에 그 유명한 구슬이 들어있다. 개봉을 하면 꼭지 부분에 플라스틱으로 된 개봉도구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도구로 구슬을 강하게 눌러주면 구슬이 들어가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된다. 개봉하면 소다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라무네를 먹어본지 오래되어 처음에는 이게 오리지널의 향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알고있던 향하고는 조금 다른듯하다. 달콤한 소다의 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소다향과 비슷하게 나는데 끝의 향이 화학적인 향이라고 할까? 무언가 불쾌한 향이 올라온다. 맛은 너무 달지 않고 탄산도 세지않아 마시기에 좋았지만 맛있게 먹었던 라무네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가 끝향인데 이걸 없애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보통 한국사람들이 소다를 생각하면 뽕따를 생각하는데 뽕따와는 아주 다른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딱히 비교할 수 있는 향이 없는 것 같고 맛은 덜단 사이다 맛이 난다.
2. 라무네 딸기맛
처음 접해보는 라무네의 딸기맛. 딸기의 향이 기분좋게 올라온다. 역시나 달콤한 딸기의 향이 부드럽게 올라온다. 내가생각하는 딸기향은 보통 딸기우유나 딸기초콜릿의 딸기향인데 라무네 딸기맛의 향은 조금달랐다. 아마도 다른종류의 딸기향을 사용하는 것 같다. 향이 강하지 않고 살짝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향이난다. 기존의 딸기향들 보다는 향이 더 좋게 느껴진다. 라무네 딸기맛도 오리지널과 다르지 않은 액상배합에 향만 다를텐데도 딸기맛이 더 달콤하고 맛있게 느껴진다.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딸기향의 역할이 큰 것같다. 오리지널에 부족했었던 단맛이 딸기맛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총평
구슬사이다의 원조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끝향이 좋지않아 마실때의 기분이 별로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이유는 상쾌해지기 위해서인데 마시고 나면 무언가 찝지름하다. 그러나 딸기맛은 아주 기분좋은향이 올라와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기존의 딸기향과 다른느낌이지만 그게 오히려 좋았고 향이 달콤하게 끝나 음료의 맛도 한층 더 달콤하게 느껴졌다. 이번 노브랜드 라무네를 마셔보면서 느낀것이 음식의 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하여 라무네는 탄산이 세지 않았고 오히려 약하다고 느낄정도로 탄산이 적게 들어가 있다. 페리에처럼 부드러운 탄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겠으나 나처럼 강렬한 탄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딘가 심심하다. 탄산이 센 음료 보다 개운한 느낌도 덜 하고 말이다. 그래도 노브랜드가 아닌 다른 라무네들은 보통 1000원 후반대에서 2000원 초반으로 팔고있고 노브랜드 라무네는 98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라무네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가격이 깡패니까. 노브랜드 라무네를 드시고 싶은신 분들은 오리지널 보다는 딸기맛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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