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료

누가 레몬에 파란색을 탔을까? - 헤이루 블루레몬에이드

by 알파카 라마 2020. 6. 22.

레모네이드 하면 떠오르는 색깔이 두 가지 있다. 왜 두 가지냐고??? 레몬은 노란색 아니냐고??? 그렇다. 과일인 레몬은 껍질과 과육 모두 노란 빛깔을 띄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레몬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파란색의 음료수를 알고 있다. 바로 블루 레모네이드. 이 파란색의 음료는 색상과는 너무도 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 파란색 음료의 상징인 파워에이드에 비견될 정도로 시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료이다.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상이라 하여 기피하던 게 일반적인데 파워에이드의 경우 차별화를 위해 모험을 한 경우이지만 블루 레모네이드의 경우 누가 만들었는지 그 기원을 알 수 없었다.

CU 브랜드 헤이루 블루레몬에이드

여하튼 오늘 준비한 음료는 CU의 PB브랜드인 헤이리의 매력적인 파란색을 가진 블루 레모네이드이다. 이 음료는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 원재료

정제수, 백설탕, 레몬농축액(배합비율:레몬 100%, 이스라엘산) 0.324%, 구연산, 덱스트린, 구연 산삼 나트륨, 메타인산 나트륨, 합성향료(레몬향, 시트러스 향, 믹스후르츠 향, 혼합 과일향), 수크랄로스(합성감미료), 식용색소 청색 제1호(합성착색료)

■ 영양정보

총 내용량 360ml, 200ml 당 96kcal, 나트륨 50mg, 탄수화물 24g, 당류 12g

■ 향과 맛

상쾌한 느낌의 기분 좋은 향과 새콤달콤한 레몬의 향이 같이 난다. 일반적인 레모네이드와는 다르게 다른 과일도 섞인 느낌의 향. 첫 입에 부드러운 달콤함이 강렬한 산미로 변하다 다시 달달한 맛으로 끝난다. 처음에 느껴지는 맛은 구아버 주스, 혹은 열대과일 혼합 주스의 맛과 비슷한 맛이 느껴지고 중간부터 미국식 레모네이드의 맛이 느껴지기 시작해 마무리 지어진다. 간단히 설명하면 열대과일주스와 미국식 레모네이드를 적절히 섞은 느낌이랄까? 이 제품도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다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일반적인 레모네이드와 다를 바 없는 맛에 색상만 다를 거라 생각했지만 다른 맛과 향이 첨가되어있어 놀랐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 놀랐다.(색상 때문에 불량식품의 느낌일 것이라 생각한 건 안 비밀) 개인적으로는 레모네이드보다 블루 레모네이드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