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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노란색 사고뭉치 음료로 나오다 - 미니언즈 스파클링 오렌지&망고

by 알파카 라마 2020. 7. 28.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여러 가지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요즘 노란색의 미니언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갑작스레 미니언즈 캐릭터를 엎은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전 캐릭터 마케팅이 기존의 음료들에 캐릭터를 살짝 입히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미니언즈 제품들은 전체 패키지를 싹 갈아엎었다. 미니언즈라는 이름을 가진 라인업으로 미니언즈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한 것. 오늘은 그중에서도 귀여운 얼굴이 매력적인 미니언즈 스파클링 오렌지&망고를 가지고 왔다.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마치 트로피카나의 제품 중 하나를 미니언즈로 바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예상이 들어맞을지 아니면 아예 다른 느낌의 음료 일지 하나하나 살펴보자.

■ 원재료

정제수, 설탕, 이산화탄소, 구연산, 합성향료(오렌지향), 망고 청징 농축액, 오렌지 농축액, 혼합제제(정제수, 아리비아 검, 프로필렌글리콜, 유화제, 중쇄 중성지방, 비타민C, 피틴산, 마리골드 색소, d-토코페롤(혼합형)), 합성향료(망고향), 비타민C, 구연 산삼 나트륨, 홍화 황색 소

■ 영양정보

총 내용량 355ml, 184kcal, 나트륨 35mg, 탄수화물 46g, 당류 46g

■ 전체적인 느낌

망고향이 강해 오렌지는 잘 느껴지지 않아 망고음료의 느낌이다. 마셨을 때 망고의 녹진하고 달콤 상큼한 맛 이외에 오렌지의 맛과 향이 살짝 느껴진다. 망고를 주연으로 오렌지가 보조를 하는 듯한 느낌의 음료 마실 때는 망고 마무리는 오렌지로 끝나 뒷맛과 향에서 상큼함이 느껴져 개운한 느낌이 든다. 부드러운 혹은 약한 탄산이 음료의 맛을 더 잘 느끼게 해 줘 약하게 느껴지는 탄산이 오히려 좋았다. 이상하게도 단점이라고 느낄만한 부분이 없던 음료. 두 가지의 과일을 섞어 자칫하면 이도 저도 아닌 음료가 될 수 있는데 그 선을 넘지 않고 미묘하게 지키고 있다. 임팩트가 강해 엄청나게 맛있다고 할만한 부분도 없었지만 맛이 없는 것도 아닌 음료. 망고와 오렌지의 맛이 좋은 밸런스를 유지해 서로의 맛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낳은 좋은 맛의 탄산음료였다. 가끔 생각나면 사 먹을 만한 탄산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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