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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맛의 유산을 담은 하늘청 감주(식혜)

by 알파카 라마 2020. 7. 27.

새로운 음료들이 자주 출시되고 있는 요즘 감주라는 것이 있어 구매해 왔다. 감주라고 해서 술인 줄 알았는데 식혜라고 한다. 감주는 밥알이 없는 식혜를 칭한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 삭은 밥알과 식혜 불을 함께 끓여서 밥알을 걸러내고 물만 먹는 것을 감주라고 한다. 이 감주가 새로운 음료로 출시가 되었는데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 식혜 명인이 만든 감주라고 한다. 식혜 제품은 팔도의 비락식혜를 제외하고 마셔본 적이 없었는데 과연 얼마나 맛이 있을지 마셔보도록 하자.

하늘청 감주. 환상적인 맛의 식혜

■ 원재료

정제수, 엿기름 추출액[정제수, 엿기름(겉보리 100%(국산)], 설탕, 쌀(국산), 말토덱스트린, 생강 추출액, 치커리 뿌리 추출물, 비타민C, 생강 오일

■ 영양정보

총 내용량 350ml, 100ml당 53kcal, 탄수화물 12g, 당류 11g

■ 전체적인 느낌

달콤한 엿기름의 향,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식혜의 향과는 좀 다르다. 식혜에 원래 생강이 들어가는지는 모르나 생강의 달콤한 향과 생강의 향이 같이 느껴져 마치 생강차와 같은 향이 난다. 식혜라기보다는 생강차의 느낌. 코와 입안에 생강의 향이 가득 차 생강차를 마시는 것 같지만 묘하게도 맛은 식혜의 맛이다. 생강차처럼 막 달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이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 좋다. 설탕이 아닌 엿기름을 사용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단맛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마시다 보면 오히려 생강의 향은 약해지고 식혜의 향과 맛이 점점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강은 식혜의 맛을 더 고급스럽게 해주는 보조장치로 느껴지는 정도. 비락식혜보다 더 고급스럽고 깊은 맛이 있는 식혜. 감주이다. 식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좋아하실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맛있으나 생강을 싫어하신다면 생각해볼 음료. 또 밥알이 없는 것이 아쉽다면 식혜 제품을 사드시는 것을 추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 점을 상쇄시킬 정도로 맛있는 식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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