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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몬스터 에너지 파이프라인 펀치/ 핫식스더킹 펀치 2종 리뷰

by 알파카 라마 2020. 2. 10.

오늘 리뷰할 제품은 코카 콜라 컴퍼니의 몬스터 에너지 파이프라인 펀치와 롯데칠성의 핫식스 더킹 펀치 2가지이다. 2020년 2월 10일 현재 이마트에서 몬스터 에너지 355ml에 1,780원, 핫식스는 행사가로 1,480원에 구매했다. 오늘은 기능과 맛이 비슷한 두 가지 제품을 비교 리뷰해보도록 하자.

비교 리뷰를 하기 전에 펀치라는 음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펀치는 두세 가지 자른 과일에 백포도주, 탄산수, 시럽, 레몬즙, 얼음을 펀치 글라스에 담아 설탕 거품을 낸 생크림과 함께 마시는 음료라고 되어있다. 사전적 정의처럼 술과 생크림은 들어가지 않지만 여러 가지 과일맛을 섞은 음료들을 대부분 펀치라고 부르는 것 같다. 몬스터 에너지는 레드불과 핫식스보다 맛이 좋다는 평가가가 많았었고 핫식스의 경우는 맛은 없지만 기능적 용도로 많이 마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과연 맛까지 업그레이드시켰을지 한번 알아보자.

1. 몬스터 에너지 파이프라인펀치

파이프라인 펀치는 이름에 걸맞은 아주 진한 과일의 향을 가지고 있다. 구아버의 진한향과 망고의 달콤한 향,오렌지의 상큼한 향이 난다. 향을 계속 맡으면 망고의 녹진한 향이 마지막까지 향기롭게 올라온다. 강하지않으면서 부드럽게 올라오는 탄산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고 부드러운 파인애플의 단맛과 끝에 올라오는 오렌지의 산미, 입안 전체를 감싸는 구아바의 향이 좋았다. 신기했던점이 마시기 전에는 망고의 향이 강한데 입안에 머금으면 구아바의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마셨을 때는 파인애플의 단맛과 복합적인 과일의 맛이 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알기 어려웠고 마지막에 오렌지의 산뜻한 산미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준다. 무엇보다 탄산이 들어가 있어 개운했고 단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진하게 나지만 입에 남지 않아 깔끔했다. 카페인 음료로서의 기능은 둘째치고 맛이 상당히 좋은 음료라고 생각한다. 과일 맛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좋아할 것 같다. 과일의 향만 들어간 음료가 아닌 진짜 과즙이 들어가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음료였다.

2. 핫식스 더킹 펀치

핫식스 펀치에서는 가볍고 산뜻한 복숭아의 향이 났다. 탄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했다.맛은 기존의 핫식스에 복숭아 과즙을 넣은 느낌의 맛인 듯하다. 핫식스 더킹 펀치는 어떤 맛이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핫식스 맛이 나다가도 과일 맛이 나고 과일 맛이 나다가도 핫식스 맛이나고...... 뭐라 정의하기는 어려운데 맛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탄산이 강해서 개운하면서도 입에 단맛이 남지 않아 개운하다. 홍삼이 들어갔다고 나와있는데 홍삼 맛도 나는 것 같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마실만 하다. 다만 펀치라는 이름이 어울리기에는 과일의 맛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음료였다.

-총평

두가지의 기능성 펀치음료를 마셔 봤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몬스터에너지가 더 맛있었다. 몬스터에너지는 펀치라는 이름에 걸 맞게 복합적인 과일향과 맛을 가지고 있었고 부드러운 탄산에 깔끔한 뒷맛까지 기능성카페인 음료라고 생각되지 않는 맛이었다. 맛만으로 본다면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맛이었고 과일주스를 좋아하는 성인이라면 아주 좋아할 음료라고 생각되었다. 반면 핫식스는 이름을 제외하고 본다면 개운한 느낌의 탄산과 부드러운 복숭아향과 달콤한 과일의 단맛과 마지막에 살짝 나는 홍삼의 맛이 괜찮았지만 펀치라고 느끼기에는 과일의 맛이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맛에 있어서는 어느게 더 뛰어나다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이름에 걸 맞는 음료는 몬스터에너지였으며 개인적으로도 몬스터 에너지를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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