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가성비 탄산음료인 트로피카나 시리즈다. 롯데 칠성의 트로피카나는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355ml의 탄산음료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음료인데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가지고 왔다. 이번에 가지고 온 맛 이외에도 다른 맛이 더 있지만 2020년 2월 11일 현재 이마트에서 6캔에 3,880원에 판매하고 있어 4가지만 가지고 왔다. 다른 맛은 추후에 리뷰하도록 하겠다.
1.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오렌지
오렌지 탄산음료의 대표인 환타 오렌지와는 다르게 오렌지의 향이 가볍게 나고 그안에 과즙의 향이 느껴진다. 마셔보면 탄산은 좀 약하지만 마치 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의 탄산음료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오렌지 주스에 탄산수를 약간 타면 트로피카나 오렌지와 비슷한 맛이 날 것 같다. 가격을 보면 과즙을 넣었을 거라 생각하기 어려운데 진짜 오렌지 과즙이 들어가 맛이 상당히 좋다. 과즙이 적게 들어가거나 단맛이 적어 싱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맛이 없다고 느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다만 환타 오렌지를 상상하고 구매하신 분이라면 다른 맛에 적잖이 당황할 것 같다.
2.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망고
누구나 다아는 망고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강하게 난다. 망고 과즙의 함량이 적지 않은 듯 액체도 끈적한 느낌이 있다. 입안에 망고의 향과 풍부한 맛이 퍼져 마치 망고를 먹고있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 마지막에 살짝 나는 신맛이 깔끔하게 해준다. 탄산이 들어간 망고음료는 처음 마셔봤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망고의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상쾌한 음료였다. 역시나 망고도 탄산은 약했다.
3.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포도
망고와 오렌지와는 다르게 포도는 조금 맹맹한 느낌의 맛이었다. 포도주스의 향이 강하게 나지만 포도의 맛은 약하게 난다. 포도 맛이 약하지만 단맛은 많이 약하지 않아 맛을 보충해주는 느낌은 있다. 하지만 앞의 두제품에 비한다면 선택하지 않을 제품이 될 것 같다.
4.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복숭아
복숭아 맛은 복숭아 향은 맞는데 복숭아 기존에 2%나 쿨피스등에 들어가는 복숭아 향과는 다른 느낌이다. 연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기존의 향들보다 깊이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앞의 음료들과 다르게 투명한 색상의 음료였는데 아마도 제품라인 전체에 과즙을 사용하고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서 그런것으로 생각된다. 복숭아농축액 자체도 향과 맛이 강하지 않다보니 음료의 맛자체가 약한 듯한 느낌이 있다.
-총평
음료 전체로 본다면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좋다고도 할 수 없는 평범한 음료였고 맛 별로 편차가 큰게 단점인 것 같다. 오렌지와 망고는 과즙자체가 강하고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어 특색있고 좋은 맛을 냈지만 복숭아와 포도는 맛이 흐려진 듯한 느낌을 받는 음료였다. 게다가 가장 아쉬운점이 탄산음료임에도 탄산이 부드럽다 못해 약하고 금방 사라진다는 점이다. 탄산이 약하다 보니 맛이 약한 음료들의 단점이 두드러 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가격을 생각하면 전부 받아들일 수 있고 오렌지와 망고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오렌지와 망고 두제품은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음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나나킥 우유/초코 바나나킥 우유/인디안밥 우유 3종 리뷰 (0) | 2020.02.13 |
---|---|
분다버그 3종 리뷰(진저비어/레몬,라임&비터스/핑크 그레이프 프루트) (0) | 2020.02.12 |
몬스터 에너지 파이프라인 펀치/ 핫식스더킹 펀치 2종 리뷰 (0) | 2020.02.10 |
사이다 6종 리뷰(칠성사이다 3종/ 심플러스 사이다/ 스프라이트/천연사이다) (1) | 2020.02.05 |
GS25 - 천호엔케어 랩노쉬(labnosh) 마시는 식사 2종 리뷰(마일드 카카오/마일드 라떼) (0) | 2020.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