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리뷰는 칸타타의 커피 4종을 가져왔다. 칸타타 땅콩크림라떼가 눈에 들어와 칸타타 전체가 눈에 들어와 같이 가지고 왔다. 특이하게도 더블드립으로 내려 원두의 그윽한 향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더블드립 : 차가운 물로 한번, 뜨거운 물로 한번 나누어서 내리는 기법
1. 스위트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생각보다 좋았다. 커피의 인공향이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마실만한 수준이었다. 설탕의 단향이 인공커피의 향을 적절히 눌러 주었고 맛또한 단맛이 커피의 나쁜맛들을 커버해 주고 있었다. 상당히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커피였다. 칸타타가 국내 RTD커피시장에서 1위를 하고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오랜기간 커피를 마셔온 나로써는 너무 연하게 느껴졌다. 마시기 편했지만 단맛이 살짝나는 커피향 물이라는 느낌이었다. 마치 그란데 사이즈의 커피에 에스프레소 샷 한개만을 넣은 느낌과 비슷했다. 반대로 생각하면 커피를 잘 못마시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였다.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한다.
2. 프리미엄 라떼
프리미엄 라떼는 우유의 향이라기 보다는 흔히 말하는 프림의 향에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우유 특유의 신선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고소하면서도 크리미한 향이 올라왔다. 인공커피의 향과 우유의 향이 섞여 인스턴트 커피와 비슷한 향이 난다. 맛도 레쓰비와 유사한 맛이 난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의 맛, 살짝의 쓴맛이 커피임을 일깨워 주는 맛이다.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 다만 레쓰비나 다른커피에 비해 묽은느낌이 많이난다.(연한게 아니라 라떼어 물을 섞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인스턴트 커피에 물을 많이 넣은 느낌)
3. 카라멜 마키아토
카라멜 마키아토는 진한 카라멜의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커피의 향은 카라멜의 향에 가려져 거의 느끼지 못 할 정도이다. 달콤쌉싸름한 카라멜의 향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맛은 마치 스카치 캔디를 녹여 물을 살짝 탄 맛이라고 생각하면 딱맞을 것 같다. 진한 카라멜의 향이 스카치 캔디를 연상케하고 끈적하면서도 달달하고 약간의 쌉쌀한 맛은 커피의 맛보다는 캔디의 맛과 같았다. 달달한 커피 또는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딱 좋을음료라고 생각한다.
-총평
칸타타를 처음 마셔보게 되었는데 왜 국내시장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지 느껴지는 맛이었다. 커피를 보다 편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들어 놓았으며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사람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만든 커피였다. 맛이 뛰어나거나 특별한 맛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맛과 연하고 달콤한 맛으로 대중성을 확보했기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마시게 만들어 국내시장을 석권하지 않았나하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조금 묽은감이 있는 커피였지만 그런나도 그냥저냥 마실수 있었기에 오히려 RTD시장에서의 위치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뛰어난 맛을 추구하지 않은게 롯데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커피를 처음시작하시거나 무난함을 원하신다면 칸타타를 꼭 드셔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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