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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MAXIM TOP -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 리뷰(블랙/라떼)

by 알파카 라마 2020. 1. 17.

지난번 리뷰했던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시리즈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시리즈는 블랙과 라떼 2종으로 출시 되었고 360ml에 2180원, 카페인은 168mg이 들어있는 고카페인 음료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시리즈는 갓볶은 원두의 향을 담아 심플리스무스 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고 되어있다. 과연 로스티 시리즈는 어떤 맛이 날지 마셔보도록 하자.

1. 로스티 블랙

로스티 블랙도 합성커피향이 첨가되어 인공커피향이 나는 음료다. 하지만 기존의 RTD음료들의 강렬했던 합성커피의 향과 달리 비슷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이난다. 그동안은 RTD제품에서 나는 커피의 향이 거북스러워 마시지 않을정도였다면 로스티 블랙은 향이 나쁘지 않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나는 향이 좋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어쩔수 없는 RTD제품이다. 향이 달라 그런지 맛도 심플리 스무스와 다르게 느껴졌는데 제품의 컨셉처럼 훨씬 부드러운 커피맛이 났으며 쓴맛이 덜하고 고소한 맛이 많이났다. 심플리스무스에 비하면 쓴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느껴지고 부드럽고 고소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마셔봤었던 RTD블랙 커피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딱히 튀는 맛이없고 밸런스 좋았으며 부드러웠고 향이 나쁘지 않았다. RTD블랙커피의 맛이 싫어 마시지 않았던 분들도 로스티 블랙은 한번쯤 마셔보면 나쁘지 않게 느낄 것 같다. 꼭 RTD커피를 드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로스티 블랙으로 추천드린다.

2. 로스티 라떼

로스티 라떼도 합성커피향이 첨가되었지만 우유의 고소한 향과 달달한 설탕의 향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는다. 고소한 라떼의 향이 기분좋게 올라와 맛을 가늠하게 해준다. 일반 심플리스무스와 비교하자면 부드럽고 더 연한 맛이다. 심플리스무스는 커피의 맛도 우유의 맛도 설탕의 맛도 진하게 느껴진 반면에 로스티 라떼는 부드러우면서 연하고 더욱 고소하게 느껴진다. 로스티 라떼를 마시면 목뒤로 고소한 향이 마지막에 올라와 음료의 맛을 한층 더 고소하게 느끼게 해주는데 이게 바로 기존 라떼음료들과의 차별 포인트인 것 같다. 기존의 라떼음료들은 설탕이 빠졌거나 아니면 합성향이 들어가지 않아 마치 커피우유 같은 느낌으로 마셨는데 로스티 라떼는 커피의 향을 잘 활용하여 정말 커피를 마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블랙에 들어간 합성향의 사용과는 달리 음료와 향이 잘어우러져 맛있는 향을 만들어 내고있다. 달달한 라떼의 향, 그뒤에 오는 부드럽운 음료의 맛, 마지막에 느껴지는 고소한 향까지 로스티 라떼는 잘만든 음료라고 생각한다.라떼를 좋아하시는 분이 RTD커피를 드신다면 로스티 라떼를 드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물론 카페에서 마시는 라떼만 못하겠지만 아주 훌륭한 대체품이 될거라 생각한다.

-총평

RTD커피음료의 편견이 있는 나로서는 이것도 같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이상이어서 놀랬다. 두가지 음료모두 거북스럽지 않은 향과 부드러운 맛, 고소한 풍미로 아주 잘 만든 커피음료라고 생각한다. 로스티 블랙도 나쁘지 않았지만 로스티 라떼가 훌륭했다. 그동안 강렬한 커피음료의 맛에도 어쩔수 없이 드시고 계셨다면 로스티 시리즈로 갈아 타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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