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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풀무원 아임유어 레몬에이드, 핑크에이드 리뷰

by 알파카 라마 2020. 1. 27.

이번 리뷰는 풀무원의 에이드 2종을 가지고 왔다. 탄산이 없는 에이드로 과일과 물 이외에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아 과일주스에 가까운 에이드이다. 건강한 식품을 판매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풀무원의 음료는 어떤 맛을 내고 있는지 한번 마셔보자.

1. 핑크 에이드(레몬 & 구아바)

풀무원 답게 음료에는 과일과 물 이외에는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음료에서 느끼는 강한 향은 나지 않고 구아버의 향긋함과 레몬의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다. 마시자마자 느껴지는 신선함이 기분을 좋게했다. 구아바 & 레몬에이드이지만 레몬의 신맛은 베이스로 부드럽게 깔려있다. 생각보다 음료가  달달한데 동남아 여행을 할때에 먹어본 구아바보다도 훨씬 달았다. 구성성분을 살펴보니 배농축과즙과 베리쥬스, 드래곤후르츠가의 배합으로 상큼하면서도 달달하게 구연한 것 같다. 설탕의 단맛이 아니라 과일의 단맛이다 보니 강렬하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달다 배합된 과일의 맛들이 잘어우러지는 것 같은데 나는 구성성분을 보기 전까지는 구아바와 레몬이외에는 어떤 것이 들어갔는진 몰랐다. 그만큼 두가지의 과일이외의 향이 나지 않도록 배합이 잘 되었다. 마시다보니 에이드라기 보다는 과일주스라는 생각으로 리뷰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과일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에이드였다. 구아바의 풍부한 향과 달콤한 맛, 부드럽게 올라오는 신맛으로 아주 맛있는 에이드라고 생각한다. 카페에서 파는 향시럽만 넣은 에이드보다는 훨씬 맛있는 음료였다. 과일주스, 또는 탄산이 없는 에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

2. 레모네이드(레몬 & 깔라만시)

레모네이드도 역시나 레몬의 향보다는 깔라만시의 향이 더 강하게 났다. 레몬의 상큼한 향이나 깔라만시 과육의 상큼한 느낌보다는 깔라만시 껍질에서 나는 듯한 향이 난다. 이것 역시 아주 신선한 듯한 향이 났고 맛도 신선한 맛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났는데 깔라만시와 레몬 둘 다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이라 그런가 어떤 게 레몬맛인지 깔라만시의 맛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깔라만시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구별을 못하겠다.) 다만 레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쌉쌀한 맛이 마지막에 느껴졌다. 레모네이드는 우리가 흔히 에이드 하면 떠올리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맛있는 에이드였다. 깔라만시가 들어간 것이 약간의 다른 맛을 내기는 하지만 레모네이드와 흡사한 맛이었기에 레모네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음료라고 생각한다. 

-총평

풀무원의 음료답게 과일과 물 이외의 것들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도 과일의 맛과 향을 아주 잘 냈고 신선하면서도 상큼하고 달달하게 아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마트에서 구매 기준으로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임 유어 에이드는 고급스러운 맛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음료인 것 같다. 현재 이마트 기준으로 270ml에 2,380원이지만 인공향과 설탕의 단맛이 강하게 나는 혼합과일주스에 지친 분이라면 과일주스 대용 또는 에이드로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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