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도 홈플러스 탄산음료 시리즈 심플러스 스파클링 2종을 가지고 왔다. 홈플러스 PB 상품인 만큼 가격이 1.5L에 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맛만 좋다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음료가 될 텐데 맛이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자.
심플러스 스파클링은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 가지는 청포도, 다른 한 가지는 그린애플이다. 공교롭게도 내가 모두 좋아하는 과일들이라 한치의 망설임 없이 구매해 왔다.
1. 심플러스 스파클링 청포도
따르자마자 탄산이 엄청나게 올라온다. 최근에 리뷰했던 아임 소다다와 달리 강한 탄산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번에 콜라도 그랬지만 심플러스 탄산음료들이 탄산이 가장 강한 것 같다. 아주 만족스러운 탄산의 세기다. 그러면서 동시에 상큼 달달한 청포도의 향이 올라온다. 청포도의 향이 가미된 차에서 나는 향과 똑같고 청포도 사탕에서 나는 향과도 아주 비슷하다.(청포도 사탕의 향보다는 조금 덜 단향이 난다.) 기분 좋은 청포도의 향을 맡으며 음료를 들이켜면 달콤한 청포도의 단맛이 느껴지고 점점 상큼한 신맛이 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시간이 지나도 혀에 단맛이 남아있을 만큼 적지 않은 당분이 들어간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청포도의 산미와 탄산이 마무리가 깔끔하게 느끼도록 해준다. 심플러스 콜라와 달리 치아에 끈적하게 남는 것도 없고 아주 잘 만든 탄산음료다. 청포도 맛 탄산음료를 좋아한다면 홈플러스에서 심플러스 스파클링 청포도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다만, 적은 용량은 팔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2. 심플러스 스파클링 그린애플
그린애플도 청포도와 같이 탄산의 세기가 아주 강하다. 상큼한 그린애플의 향이 기분 좋게 올라온다. 진짜 그린애플의 향은 아니고 그린애플맛 젤리에서 나는 향과 아주 똑같다. 그린애플과 청포도 모두 상큼한 향이지만 그린애플향이 보다 더 신향이 강하게 난다. 좀 더 상큼한 향이 강하면서 끝부분에 약간의 달콤한 향이 난다. 그러나 반전이 었던 건 그린애플의 맛이 더 산미가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청포도 맛이 더 산미가 있었다. 청포도맛도 산미가 센편은 아니고 은은하게 마지막에 좀 느껴질 정도였는데 그린애플은 단맛이 강하고 산미가 약해 향과는 반대의 맛이 나 조금 아쉬웠다. 향과 맛의 일치성을 떠나서 산미가 약하다보니 끝에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청포도맛 처럼 깔끔하게 느껴지지않고 심플러스 콜라와 같은 마무리의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로 청포도보다 기대한 음료였는데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정도의 맛도 아주 좋다고 생각되는 음료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 총평
심플러스 스파클링 2종은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좋은 탄산음료였다. 그 중에서도 청포도맛은 시중에 나와있는 음료들 보다 깔끔하게 느껴져 우수한 음료라고 생각하고, 그린애플맛은 무난한 음료라고 생각한다. 다만 홈플러스 PB상품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두 제품 다 아주 가성비가 뛰어난 음료임에는 분명하다. 과일맛 탄산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드셔보셔도 좋을음료라고 생각한다. 홈플러스가 가까이에 있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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