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음료는 마운틴 듀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맛인지 전혀 상상 이 가지 않는 이 음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마운틴듀는 음료회사에서 개발과 기획을 거쳐 출시된 새로운 음료가 아니라 1940년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탄생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료이다. 추측컨대 국내에서는 이 음료가 출시된 지 이렇게나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원래 위스키에 타 먹는 용도로 개발되었던 마운틴듀는 지역 술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이다에 가까운 음료였는데 펩시로 인수되는 과정 속 팁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에서 레몬과 라임, 오렌지의 맛을 섞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마운틴듀의 맛이 탄생하게 되었다. 펩시에 인수된 마운틴듀는 스포츠와 관련된 행사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여 스포츠의 탄산음료는 마운틴 듀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을 수 있었고 그건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현재는 스포츠를 넘어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하여 게이머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고 한다. 역동성이 느껴지는 음료의 패키지와 게토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음료의 색상과 향은 스포츠 탄산음료는 마운틴 듀라는 생각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어떤 맛으로 스포츠 마니아들과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는지 그 맛을 파헤쳐 보도록 하자.
- 마운틴 듀의 맛과 평가
개봉을 하고 따라보면 역시 게토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색상과 향이 난다. 마운틴듀의 포장과 음료의 색상으로도 스포츠를 더올리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마케팅 덕분인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부드럽게 올라오는 탄산은 약하다는 인상을 주었고 레몬의 상큼한 맛과 라임의 신맛과 같은 맛이 났다.(신맛의 마지막에 약간의 씁쓸함이 돌았다.)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달지 않으면서 상쾌하고 깔끔한 맛의 음료였다. 운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눈앞에 있다면 주저 없이 고를 것 같은 맛이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레몬라임에이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맛을 알기 쉬우실 것이라 생각한다.
마운틴듀가 아직까지 국내에서 살아남은 이유가 매니아층과 스포츠 관련 마케팅, 게임 유저들의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마셔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맛으로만 평가를 하더라도 탄산음료가 가져야 할 기본 기능들과 맛에 아주 충실하면서도 깔끔하게 맛있는 음료였다. 왜 스포츠 마니아들과 게이머들이 마운틴듀를 찾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맛이었다. 탄산음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음료라고 생각이 들고 깔끔한 탄산음료를 찾으시는 분에게도 추천할 만한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콜라와 다른 탄산음료들이 지겹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한 번쯤 드셔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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