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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가나 초콜릿을 우유로 만들었다! 롯데푸드 <가나 초코라떼>

by 알파카 라마 2020. 3. 4.

국내 최장수 초콜릿이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을 같은 회사의 계열사인 롯데푸드에 의해 마실 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꿈꾸는 달콤한 상상. 그것은 초콜릿을 입안 가득 마시는 것. 롯데가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 준 것인가? 티브이에서만 보던 초콜릿 분수의 초콜릿을 마시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가나 초코라떼를 구매해 왔다. 집 근처 마트에서 가나초코라떼 캔 175ml에 600원에 구매했다. 

외관은 가나초콜릿 밀크 초콜릿맛과 같은 디자인이며 제조 및 판매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하고 있다. 원재료로는 정제수, 설탕, 혼합분유(탈지분유, 유청분말), 코코아 분말, 말토덱스트린 혼합제제, 합성향료, 유화제, 탄산수소 나트륨, 우유가 들어있다. 175ml에 80kcal로 나트륨 60mg, 탄수화물 20g, 당류 19g, 콜레스테롤 5mg, 단백질 2g이 들어있다. 음료인 만큼 롯데제과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롯데칠성음료에서 제조하고 판매한다.

가나 초코라떼가 기대가 되는 점은 다른 초코우유와 달리 가나 초콜릿의 들어가는 품질 좋은 가나산 코코아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다른 제품들보다 진한 초콜릿 맛이 기대가 된다.

아주 진한 코코아의 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만 컵에 따랐을 때는 우유에 코코아를 섞었다거나 밀크초콜릿을 녹인 느낌이 아니라 물에 코코아를 섞은 느낌이 났다. 따라놓은 느낌이 살짝 불안하지만 롯데를 믿고 마셔 보았다.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인데 이름에서와 같이 초코우유의 맛은 아니다. 명칭이 가나 초코라떼라고 지은 이유를 알 것 같은 맛이다. 마치 가나 초콜릿을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면 이 음료와 같은 맛이 날 것 같다. 밀크 초콜릿 맛이어서 그런지 향은 진하지만 코코아의 맛은 보통이다. 최근에 마셔봤던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RTD버전과 흡사한 맛이다.

기대했던 찐뜩하고 진한 초콜릿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밀크 초콜릿의 느낌을 아주 잘 살린 음료였다. 이름이 라떼인 만큼 초코우유의 맛을 상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다. 우유를 원하신다면 푸르밀에서 출시한 가나 초콜릿 밀크를 드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맛있게 마신음료였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은 음료였다. 초콜릿 우유가 아닌 초코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추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제티나 네스퀵의 맛이 아닌 스위스미스 핫초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코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마셔볼 만한 음료라고 느껴 추천드린다.

 

롯데칠성음료의 가나초코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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