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토닉워터라고 하면 대부분 진로의 토닉워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사실 토닉워터에는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 리뷰해볼 토닉워터는 진로의 오리지널 토닉워터와 깔라만시 토닉워터,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 이마트 토닉워터, 피코크 토닉워터,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 이렇게 6종을 준비했다.
1. 진로 토닉워터(880원)
국내의 오리지날리티인 진로 토닉워터. 정제수, 기타과당, 설탕, 탄산가스, 구연산, 비타민C, 혼합제제, 합성향료(레몬향), 구연 산삼 나트륨으로 만들어졌고, 탄수화물 31g, 당류 31g, 지방 0.5g이 들어있고 300ml에 128Kcal이다.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 진로의 토닉워터는 마치 레모네이드 같다. 진짜 토닉워터에는 쓴맛이 나는데 이 제품은 쓴맛은 없고 레몬과즙의 상큼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음료였다. 상큼한 향과 적당한 단맛, 정신이 바짝 들 정도의 신맛은 따로 레몬을 준비하지 않고도 술과 섞어 마실 때 편하고 좋은 음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니다.
2. 진로 토닉워터 깔라만시(880원)
진로에서 출시한 토닉워터의 깔라만시 버전. 상큼하면서도 쓴듯한 깔라만시의 향이 아주 진하게 나고 오리지날 토닉워터보다 신맛이 강하고 조금 더 달다. 술을 마실 때에도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신다면 깔라만시로 섞어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원재료로는 정제수,기타과당,설탕,깔라만시농축액,구연산,젖산,히말라야암염,말토덱스트린,탄산가스,구연산삼나트륨,글리신,니린진,효소처리스테비아,효소처리루틴,카로틴,혼합제제,천연향료3종,합성향료 깔라만시 향으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85mg, 탄수화물 31g, 당류 30g, 단백질 4g이 들어있고 300ml에 140kcal이다.
3. 이마트 토닉워터(780원)
이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이마트에서 줄시한 PB상품 토닉워터이다. 정제수, 액상과당, 설탕, 이산화탄소, 구연산, 합성향료(레몬비터향, 토닉 향), 구연 산삼 나트륨으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10mg, 탄수화물 37g, 당류 37g이 들어있고 350ml에 150kcal이다. 진로의 토닉워터와는 완전 다른 향인데 상큼하면서도 화한 느낌의 향이다. 마시면 코 뒤쪽으로 화한 느낌의 향이 올라오고 약간의 상큼함과 달달한 맛이 난다.
4. 피콕 토닉워터(6캔 2,980원)
신세계의 가성비 브랜드 피코크에서도 토닉워터를 출시했다. 250ml 6개 캔으로 되어있는 상품으로 정제수, 기타 과당, 이산화탄소, 구연산, 합성향료(토닉 향), 구연 산삼 나트륨으로 만들어졌다. 구성성분으로는 나트륨 28.5mg, 당류 24g, 탄수화물 24g으로 되어있으며 250ml당 98kcal이다. 피콕 토닉워터도 이마트 토닉워터와 비슷한 향이 나지만 보다 약한 향이 난다. 향이 은은하게 나고 음료의 맛도 전체적으로 약하다. 단맛도 약한 편이고 신맛도 적다. 위스키 또는 향과 풍미가 좋은 술을 섞어 마실 때 고유의 향과 맛을 해치지 않아 섞어먹기에는 아주 좋을 것 같은 토닉워터이다.
5.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6캔 3,480원)
정제수, 당 시럽, 이산화탄소, 구연산, 합성향료 씨트러스 향으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8mg, 탄수화물 22g, 당류 22g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250ml에 88kcal. 약한 레몬의 향과 쌉쌀한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지며 약한 단맛 뒤에 산미가 살짝 올라온다. 맛으로만 보았을 때에는 캐나다 드라이의 토닉워터가 예전 오리지널 토닉워터와 맛이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쌉쌀한 맛 이외에 다른 맛과 향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 드라이의 토닉워터도 풍미가 좋은 술과 섞어 마시면 좋을 음료가 될 것 같다.
6.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2,580원)
병에 들어있는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는 6가지 중 가장 비싼 고급 토닉워터이지만 왜 비싼지는 잘 모르겠다. 맛은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와 거의 비슷하고 쓴맛이 조금 더 강하다. 이점 이외에는 캐나다 드라이의 제품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향은 더 약하다. 이 제품도 술과 섞어마셔도 좋을 것 같지만 너무 비싸 수요는 없을 것 같다.
-총평
진로의 제품들은 단독 음료로 마셔도 될 만큼 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아주 좋았고 술과 섞어마셔도 훌륭한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는 토닉워터라고 느꼈다. 이마트 토닉워터는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보드카와 같은 특유의 향을 가려야 하거나 도수만 높은 술과 섞어 마실 때 사용하시면 좋을 듯하고 피코크는 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칵테일처럼 마시고 싶을 때, 캐나다 드라이 제품은 술의 풍미를 살리면서 달콤한 재료와 섞을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토마스 헨리 제품은 맛에 비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제품으로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술과 섞어마시는 토닉워터를 선택할 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피코크의 토닉워터, 진한 맛을 원한다면 진로, 진짜 토닉워터의 맛과 흡사한 제품으로 하고 싶다면 캐나다 드라이의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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