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닉워터는 무엇일까? 토닉워터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지금은 마트에 가면 탄산음료코너에 자리하고 있는 토닉워터. 예전에는 일반 음료 코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음료였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내인식에 토닉워터는 일반적인 음료로 생각되지 않는다. 탄산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어떤 탄산음료를 즐겨마시는지 질문해본다면 토닉워터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 것이다. 왜냐하면 토닉워터는 칵테일을 만들거나 독주를 희석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왜 토닉워터를 술에 타먹었을까? 사이다도 있는데 말이다. 애초에 토닉워터도 술에 타 먹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말라리아 예방 효과가 있는퀴닌가루를 섭취하기 위해 퀴닌의 쓴 맛을 톡 쏘는 감각으로 가릴 수 있도록 탄산수에 섞어 마시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에 당분을 추가하여 마시게 된 것이 오늘날의 토닉워터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토닉워터들은 퀴닌을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퀴닌의 함량을 줄이거나 향만 첨가한 제품을 생산해 출시 판매하고 있다.
토닉워터의 첫 시작은 약을 음용하기 위하여 발명된 음료였는데 점차 사람들이 토닉워터에 술을 섞어 마시기 시작하였다. 토닉워터를 사용하여 만들어 먹기 시작한 칵테일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칵테일은 진을 토닉워터에 섞어먹는 진토닉인데 진토닉 말고도 여러 가지 술들을 토닉워터에 섞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토닉워터는 예전의 음용목적과는 다른음료가 되어갔고 단독으로 즐기는 콜라와 사이다와는 달리 술과 함께 혹은 칵테일의 재료라는 인식이 생기게 된 것이다. 현재도 토닉워터는 칵테일의 재료로서 많이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인데 술을 마시는 것이 소주와 맥주 혹은 소맥으로 단순했었던 과거에는 고급바 또는 칵테일바에 재료로 소비되던 것이 전부였던 것과 달리 사람들의 입맛이 다양해진 지금은 술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토닉워터의 개인 소비가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최근에는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닉워터는 캐나다 드라이, 일화 초정, 피콕, 진로, 이마트, 시그너스, 남양, 토마스 헨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토닉워터가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만큼 맛도 다양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토닉워터를 찾아 즐긴다면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칵테일을 제조할 때 레몬 등의 과일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귀찮음을 해소해 주기 위해 토닉워터 레몬, 토닉워터 깔라만시 등다양한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제품들도 술과 섞어먹기 위한 제품들로 출시가 되고 있고 시장과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들은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토닉워터의 인식 변화와 재고가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토닉워터는 단독으로 즐겨도 아주 좋은 음료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의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 더욱이 1L 이상의 대용량 제품은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다양한 매체가 발달한 요즘 토닉워터를 즐기는 방법들은 손쉽고 빠르게 전파하여 토닉워터의 위상을 변화시키는 전략을 가져가 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면 더욱 대중적인 음료가 되지 않을까? 비전문가로서의 짧은 소견이니 너무 진지하게 듣지는 않으시길 바란다.
여러 회 사에서 출시되는 토닉워터들이 어떠한 맛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구할 수 있는 토닉워터를 모두 구해왔다. 캐나다 드라이, 진로, 피콕, 이마트, 토마스 헨리까지......
어떤 제품이 단독으로 마시면 좋은지, 술과 함께 마시는 것은 어느 것이 좋은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비교해 알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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