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컴퍼니의 탄산수 브랜드 씨그램. 기존의 제품들의 탄산의 강렬함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더 강해진 탄산으로 강렬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씨그램 더 탄산을 출시했다.(2019년 6월 18일 출시)
코카콜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젊은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강렬한 탄산과 함께 레몬, 애플민트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투명 용기로 제작하여 탄산수의 상쾌하고 개운한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로 절로 손이 가는 탄산수이다. 탄산수인 만큼 제로칼로리여서 부담 없이 언제나 탄산을 즐길 수 있다.
1. 더 탄산 레몬(THE TANSAN LEMON)
정제수,이산화탄소,천연향료(레몬향),프로필렌글리콜로 만들었고 나트륨 14mg 외 다른 성분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탄산이 짜릿하다 못해 폭발해 사방으로 물이 튈 정도로 강렬하며 상쾌한 레몬의 향이 난다. 더 탄산은 탄산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쓴맛이 매우 약하게 느껴진다. 이 정도의 강렬한 탄산이라면 쓴맛이 강할 법도 한데 굉장히 부드러운 맛이다. 거기에 레몬의 향이 새콤달콤하게 느껴져 탄산수라기보다는 레모네이드의 느낌을 주었다. 탄산수임에도 달콤한 탄산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맛있는 탄산수였다.
2. 더 탄산 애플민트(THE TANSAN APPLEMINT)
정제수, 이산화탄소, 천연향료(사과향, 민트향)로 만들었고 역시나 레몬과 같이 나트륨 14mg만이 들어있다. 특이한 점은 애플민트라고 하면 보통 허브의 한 종류인 애플민트의 향을 생각할 텐데 허브인 애플민트의 향이 아닌 사과향과 민트향을 섞어 만들어낸 향을 첨가했다. 역시나 강렬한 탄산이 반겨주고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사과의 향이 느껴진다. 민트향을 첨가했지만 신기하게도 민트향은 느껴지지 않고 마셨을 때 사과의 향과 민트의 향이 섞이면서 미묘하게 허브인 애플민트의 향이 느껴진다. 향의 차이인지 레몬 맛보다는 탄산수의 쓴맛이 조금 더 느껴진다. 기존의 탄산수를 잘 마시던 분들이 독특한 향의 탄산수를 마시고 싶다면 강추!
-총평
씨그램 더 탄산은 강렬한 탄산이 정말 매력적인 탄산수로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거나 운동 및 샤워 후에 개운하게 마시면 아주 좋을 탄산수이다. 상쾌하고 달큼한 레몬향 탄산수와 독특한 향의 애플민트 모두 아주 맛있게 마셨다. 탄산이 들어있는 액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나로서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탄산수이다. 국내 탄산수의 간질간질한 탄산수들이 아쉬웠던 나에게는 구원과도 같았다. 진정한 탄산 마니아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탄산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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