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컴퍼니의 커피 브랜드인 조지아는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한 브랜드이다. 조지아는 일본 코카콜라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그 시작은 1975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약 44년의 전통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조지아는 회사의 철학인 '커피는 향이다'에 적합한 프리미엄 라인인 조지아 코티카를 2015년에 출시했다.
그리고 2018년, ‘조지아 고티카’가 숙성 커피 열매로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을 담아낸 숙성 캔커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롭게 선보인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는 720시간(30일) 숙성한 커피 열매를 사용해 에이징 커피 열매 특유의 깊고 풍부한 커피 아로마를 담아냈다. 그리고 우드 박스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빈티지하면서 품격 있는 제품으로 완성했다.
이렇게 맛과 향이 강조된 프리미엄 캔커피인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는 캔커피 특유의 거북스런 합성 커피 향이 느껴지지 않고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만들어 냈을까?
1.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블랙
정제수,빈티지커피 추출액(브라질),커피추출액(과테말라),탄산수소나트륨,합성향료,천연향료,헤미셀룰라아제로 만들어졌고 270ml에 9kcal, 나트륨 81mg, 탄수화물 1.7g, 단백질 0.5g, 카페인 119mg으로 구성되어있는 고 카페인 음료이다. TOP나 다른 커피들처럼 거북스러운 합성의 향이 나지 않았고 약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가벼운 향이 났다. 고소한 향과 약간의 쌉쌀한 맛, 고소한 맛이 마치 맛있는 견과류를 먹는 것 같은 맛이었다. 단맛과 신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지만 강렬한 고소한 맛이 아주 인상 깊었다.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의 커피라고 생각한다.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어 달콤한 음식 혹은 식후에 마시기에 잘 어울리는 커피이다.
2. 조지아 고티카 스위트 아메리카노
정제수,당시럽,빈티지 커피추출액(브라질),커피추출액(과테말라),탄산수소나트륨,합성향료,헤미셀룰라아제로 만들어졌고 270ml에 54kcal이고 나트륨 81mg, 당류 11g, 탄수화물 13g, 카페인 129mg이 들어있는 고 카페인 음료이다. 빈티지 블랙과 다르게 당 시럽이 들어있다. 빈티지 블랙과 비슷한 향에 약간의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빈티지 블랙과 흡사하게 고소한 맛이 강하고 쓴맛이 느껴지려는 순간에 단맛이 올라오면서 쓴맛을 눌러준다. 맛의 밸런스가 좋았고 커피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은 커피라고 생각한다. 커피의 쓴맛을 싫어하고 우유를 못 드시는 분이라면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시길.
3.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라떼
정제수, 우유, 당 시럽, 빈티지 커피추출액(브라질),커피추출액(브라질),탄산수소나트륨,유화제,합성향료, 천연향료, 혼합제제, 설탕, 헤미 셀룰라아제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146mg 탄수화물 21g, 당류 19g, 지방 2.7g, 포화지방 1.8g, 콜레스테롤 10mg, 단백질 2.4g, 카페인 109g이 들어있다. 스위트 아메리카노보다 더 달콤한 향에 우유의 향과 고소한 커피 의향이 순서대로 느껴지고 달콤한 맛, 고소한 우유의 맛, 커피의 쌉쌀한 맛이 느껴지며 마무리된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라떼였다. 마지막에 쌉쌀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어 아주 좋았다.
-총평
프리미엄 라인에 걸맞게 부드럽고 깔끔하면서 마시기 편한 커피였다. 나쁜 맛을 느끼기 어려웠고 밸런스를 잘 잡아놓은 느낌의 커피였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든 처음마셔보는 사람이던 간에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았다. 다만 커피의 산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산미를 느끼기 어려웠던 커피맛이 조금 아쉬웠다. 바쁜 아침 커피를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집에 쌓아놓고 마셔도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아주 좋은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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