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 2종 리뷰(블랙/라떼)

맥스웰하우스의 콜롬비아나에서 대용량 제품인 콜롬비아나 마스터. 500ml의 대용량으로 마스터 블랙과 마스터 라떼 두 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오랜 기간 커피를 생산해온 동서식품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두 가지 제품이 어떤지 알아보자.

개인적으로는 맥스웰하우스의 제품을 마셔본적이 없고 최근에 출시된 콜롬비아나 제품도 마셔보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의 콜롬비아나와의 비교평가는 어렵고 동서에서 생산하는 또 다른 커피인 TOP의 맛과 흡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콜롬비아나는 이름과 같은 고품질의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어떠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과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인지 알아보자.

1. 콜롬비아나 마스터 블랙

정제수,커피추출액(콜롬비아),탄산칼륨, 합성향료(커피 향)로 제조되었고 나트륨 10mg, 탄수화물 2g, 단백질 1g, 카페인 157mg, 500ml에 11kcal이다. 손으로 잡기 편하고 들고 다니기 편하게 설계된 페트병으로 휴대성이 좋다. 동서식품의 TOP와 비슷한 커피 향이 나지만 거북스럽지 않고 달큼한 향이 난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과 기분 좋은 산미, 누룽지와 같은 고소한 맛에 달콤 쌉싸름한 맛까지 RTD 커피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의 맛과 향이다. 같은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한 고티카의 제품보다 맛있다고 생각한다. 마실수록 기분 좋은 달큼한 향이 느껴지고 신맛, 단맛, 쓴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얼마나 좋은 재료를 사용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마셔본 RTD 커피 중에는 가장 다채로운 맛을 가지고 있는 커피였다. 쓴맛도 덜해 커피의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초보자가 마시기에도 좋은 커피가 될 것이다.

2. 콜롬비아나 마스터 라떼 

정제수, 우유, 커피 추출액(콜롬비아), 설탕, 탄산칼륨, 유화제, 혼합제제, 합성향료(커피 향)로 제조되었으며 나트륨 45mg, 탄수화물 36mg, 당류 36g, 지방 4.5g, 포화지방 2.5g, 콜레스테롤 15mg, 단백질 3g, 카페인 174mg, 500ml에 197kcal이다. RTD 라테에는 보통 탈지분유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우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우유가 들어갔으니 더욱 풍부한 맛이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달콤한 향과 고소한 커피의 향 가벼운 우유의 향이 느껴진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맛, 고소한 커피의 풍미가 느껴지고 달콤한 맛뒤 약간의 쓴맛이 느껴지며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라떼 또한 수준급의 맛을 가진 커피였고 너무 맛있게 마셨다. 고소한 우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스터 라떼는 전문점에서 마시는 라떼와 비슷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이 단맛이 지금보다 약간만 줄인다면 훨씬 풍미가 좋은 라떼가 될 것 같다. 마시다 보니 다양한 맛과 향 맛있는 맛들이 느껴졌지만 처음에는 단맛이 조금 강해 다른 맛들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웠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제품들의 라테보다는 단맛의 수준이 낮은 편이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한다.

-총평

2020년 3월19일기준 500ml당 980원에 구매했다. 현재 이마트 행사가로 행사가 끝난 후에는 대략 500원 정도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1,480원이라 하여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커피의 가격이다. 두 가지 제품 모두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청소년 혹은 대학생, 생활비를 줄여야 하는 커피 애호가분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