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캔커피 3종 리뷰(오리지널/스위트 아메리카노/라떼)

조지아 캔커피 3종

코카콜라 컴퍼니의 커피 브랜드인 조지아는 일본지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2008년 국내에 첫 출시되었다. 출시 당시 직장인들의 휴식시간을 책임진다는 광고로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삼았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커피시장에 잘 자리 잡았다. 작년 한 해에 국내 판매량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국내 커피시장의 터줏대감인 동서와 롯데칠성을 위협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롯데의 레쓰비를 제치고 4위에 오른 조지아 커피는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까?

1. 조지아 오리지널

정제수,당시럽,설탕,전지분유,덱스트린,인스턴트커피(인도네시아),탄산수소나트륨,합성향료(커피향),자당,지방산에스테르,설탕,프로필렌글리콜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58mg, 탄수화물 21g, 당류 18g, 지방 0.7g, 포화지방 0.5g, 콜레스테롤 2mg, 단백질 1g, 카페인 136mg로 이루어져 있고 240ml에 94kcal이다. 합성 커피 향이 포함되었음에도 거북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았고 고소하면서 달콤한 향이 난다.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의 맛, 마지막에 목 뒤로 타고 올라오는 고소한 향이 좋았다. 고소함이 강한 아메리카노에 약간의 우유, 설탕 25g짜리 한봉을 넣은 맛과 똑같다. 어렸을 적 어른들이 블랙커피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시던 바로 그 커피와 같은 느낌이었다.

2. 조지아 스위트 아메리카노

정제수,당시럽,커피추출농축액(인도네시아),설탕,탄산수소나트륨,비타민C,합성향료(커피향),헤미셀룰라아제,프로필렌글리콜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86mg, 탄수화물 14g, 당류 13g, 카페인 152mg로 구성되어있고 240ml 56kcal이다. 기분 좋은 고소한 향 뒤에 커피의 상큼한 향이 난다.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번갈아 가며 느껴지다가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되는데 커피의 신맛과 쓴맛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인스턴트커피를 사용하여서 그런지 산미는 없는 것으로 보였고 쓴맛은 단맛의 밸런스를 잘 맞춰 쓴맛이 느껴지지 않는 괜찮은 커피였다. 생두의 종류는 표기되어있지 않아 마무리되는 풍미로 보았을 때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소한 맛이 강해 한국사람이 좋아할 맛의 커피이다.

3. 조지아 카페라떼

정제수, 설탕, 전지분유, 덱스트린, 인스턴트커피(인도네시아), 자당 지방산, 에스테르, 설탕, 탄산수소 나트륨, 카라기난, 카제인나트륨, 덱스트린으로 만들어졌고 나트륨 79mg, 탄수화물 23g, 당류 18g, 지방 2g, 포화지방 1.4g, 콜레스테롤 7mg, 단백질 2g, 카페인 125mg로 구성되어있고, 240ml에 118kcal이다. 로부스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나 우유의 향은 느끼기 어려운 카페라테이다. 앞서 마셔보았던 두 가지의 커피보다 단맛이 강하다. 라떼인만큼 우유의 맛이 진하게 나고 우유의 맛과 섞여서 그런지 커피의 고소한 맛이 약해진 느낌이다. 단맛, 우유의 맛, 커피의 맛 순서로 느껴지며 믹스커피와 비슷한 맛이다. 쓴맛이 느껴지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맛이다. 대중적인 커피의 맛으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단,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예외)

-총평

로부스타 커피를 사용한듯한 풍미의 커피로 고소한 맛이 강조되어있고 단맛으로 쓴맛을 잡아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이다. 인스턴트커피와 비슷한 맛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맛이어서 거부감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달콤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맛. 커피에 설탕을 첨가한 것을 싫어한다면 비추. 240ml 한 캔당 750원에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