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캔커피 2종 - 카페아메리카노,카페마일드 리뷰

이마트의 갓성비 브랜드 노브랜드의 캔커피 2종을 준비했다. 캔의 사이즈부터 레쓰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혹시나 하여 제조원을 살펴보니 역시나!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들었다. 175ml의 작고 귀여운 캔으로 마일드와 아메리카노 두 종류가 있으며 간편하고 가볍게 한잔 마실수 있게 되어있다. 두 제품 모두 이마트 혹은 노브랜드에서 구매 가능하며 6캔에 1,980원에 판매되고 있다.(낱개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레쓰비로 캔커피 제조에 일가견이 있는 롯데에서 만든 노브랜드의 캔커피는 과연????

노브랜드의 캔커피 2종

1. 카페 아메리카노

정제수, 백설탕,커피농축액, 합성향료(커피 향), 탄산수소 나트륨으로 만들어졌고 브라질산 원두를 사용했으며 나트륨 15mg, 탄수화물 8g, 당류 8g, 카페인 52mg으로 구성되어있고 175ml에 30kcal이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를 원하신다면 아쉽지만 다른 제품을 찾으시는 게 좋을 듯하다. 합성 커피 향 특유의 지르는 듯한 향이 나지만 거북하지는 않다. 예상대로 설탕이 들어가 단맛이 나기는 하지만 달지 않고 커피의 쓴맛을 낮춰주어 밸런스를 잡아준다. 단맛, 쓴맛, 고소한 맛 순서대로 느껴지고 산미는 느껴지지 않지만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커피의 맛이었다. 특출 난 커피는 아니지만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이다.

 

2. 카페 마일드

정제수,백설탕,혼합분유,인스턴트커피,전지분유,탄산수소나트륨,유화제,합성향료(커피향)으로 만들었고 브라질과 베트남산 커피를 1대 1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했다. 나트륨 65mg, 탄수화물 14g, 당류 14g, 지방 0.3g, 단백질 1g, 카페인 89mg으로 구성되어있고 175ml에 65kcal이다. 이름부터 레쓰비의 향기가 진하게 나는 카페 마일드는 엄청나게 고소한 향이 느껴진다. 베트남의 주생산 품종인 로부스타 커피가 많이들 어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난다.(마치 들깨 향과 비슷했다.) 적당한 달콤함과 우유의 고소함, 커피의 고소함과 쌉쌀함까지 느낄 수 있는 커피였다. 레쓰비 마일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인스턴트 믹스커피와도 맛이 흡사해 대중적인 입맛에 아주 잘 맞는 커피이다.

 

 

-총평

갓성비 브랜드인 노브랜드답게 역시나 좋은 커피였다. 고급 카페에서 마시는 다채로운 향과 맛을 가진 커피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우리네 입맛을 사로잡았었던 커피의 맛을 아주 잘 내고 있는 커피였다. 달콤함만으로 입맛을 사로잡으려 한 것이 아닌 커피의 다양한 맛과 향의 밸런스를 잡아 커피의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고 자칫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나쁜 맛들을 잘 잡아 호불호 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잘 마실 수 있는 커피였다. 작은 사이즈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사무실과 집에 쌓아두고 간편히 마실 수 있는 갓성비 커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