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담았다 -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3종(아메리카노/스위트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조지아 고티카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조지아만의 노하우를 담은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는 10 기압 고강도 추출을 통해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보틀로 출시된 조지아 고티카의 콜드브루는 처음 2종류로 출시되었으나 후에 스위트 아메리카노가 추가로 출시되면서 현재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총 3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과연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는 어떨지 확인해 보자.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265ml개당 1,350원에 구매

1.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원재료 : 정제수, 콜드 브루 커피 추출액(브라질, 베트남), 탄산수소 나트륨, 합성향료(커피 향, 건과 향) 프로필렌글리콜, 헤미 셀룰라아제

▶영양정보 : 나트륨 66mg, 탄수화물 1.5g, 단백질 0.7g, 카페인 187mg

▶향과 맛

고소한 향과 과일의 달콤한 향, 고소한 맛과 쌉쌀한 맛, 고소한 맛이 혀에 남아 길게 느껴지며 커피를 넘긴 후에도 코 뒤쪽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향이 좋았다. 하지만 거의 느낄 수 없었던 산미와 강한 쓴맛에 가려진 단맛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밸런스가 좋다고 느끼지 못했으며 고소하고 쌉쌀한 다크 초콜릿의 느낌이 강한 커피로 최근에 유행하는 스타일보다는 예전에 마시던 스타일의 커피라고 느꼈다. 젊은 세대보다는 장년층의 입맛에 맞는 스타일.

2.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스위트 아메리카노

▶원재료 : 정제수, 콜드 브루 커피 추출액(브라질, 베트남), 당 시럽, 탄산수소 나트륨, 합성향료(커피 향, 건과 향), 프로필렌글리콜, 헤미 셀룰라아제

▶영양정보 : 나트륨 69mg, 탄수화물 11g, 당류 11g, 단백질 0.7g, 카페인 187mg

▶향과 맛

아메리카노와 같은 향을 사용했고 비슷한 향이 나지만 과일의 달콤한 향이 먼저 느껴진 스위트 아메리카노였다. 이름처럼 달콤한 맛이 느껴지고 고소한 맛이 따라온다. 부드러운 산미 뒤에 느껴지는 쓴맛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설탕의 단맛이 쓴맛을 거의 가려주고 있었고 그러면서 아메리카노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산미가 보다 선명하게 느껴졌다. 아메리카노보다 밸런스가 좋게 느껴져 훨씬 마시기가 좋았다. 가볍게 마시기 좋은 스타일의 커피.

3.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카페라떼

▶원재료 : 정제수, 우유, 콜드 브루 커피 추출액(브라질, 베트남), 당 시럽, 설탕, 유화제, 탄산수소 나트륨, 합성향료(커피 향, 크림 향), 혼합제제(카제인나트륨, 덱스트린, 카라기닌), 헤미 셀룰라아제

▶영양정보 : 나트륨 157mg, 탄수화물 16g, 당류 16g, 지방 4.1g, 포화지방 1.5g, 콜레스테롤 7mg, 단백질 2g, 카페인 169mg

▶향과 맛

고소하고 신선한 느낌의 우유의 향과 달콤한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커피의 고소한 향은 아주 연하게 느껴진다. 부드러운 질감과 향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다르게 많이 달지 않았다. 신선한 우유의 맛, 달콤한 맛, 고소한 커피의 맛이 순서대로 느껴지며 세 가지의 맛이 잘 어우러졌다. 바디감도 적당해 마시기 좋았다. 설탕이 들어가 많이 달거라 생각했지만 아주 잘 사용하여 커피맛의 밸런스를 최고로 이끌어 냈다. 아쉬웠던 점은 커피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아닌 설탕의 단맛을 사용하여 밸런스를 맞췄기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의 단맛이 아닌 툭치고 나오는 단맛이며 입에 남아 텁텁하게 만드는 것이 단점이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맛있었던 제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느낌의 콜드브루 커피였다. 베이스로 사용한 커피가 쓴맛이 강하고 단맛과 신맛이 약한 커피를 사용한 탓인지 올드한 스타일의 커피로 느껴졌고 타브랜드의 일반 커피와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콜드브루만의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딱히 장점을 발견하지 못한 커피로 나는 다시 사 먹을 것 같지는 않다.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의 커피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매를 비추하며 올드한 스타일의 커피 또는 스타벅스 스타일의 아메리카노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