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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파란색 음료의 상징 - 파워에이드(마운틴 블라스트/메가볼츠/퍼플스톰)

by 알파카 라마 2020. 4. 13.

1988년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게토레이를 잡기 위하여 출시한 스포츠 음료로 현재 파란색 스포츠 음료의 대명사인 음료이다. 음료 전문회사인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만든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여러 행사의 후원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파워에이드는 마운틴 블라스트의 파란색이었다. 초창기 출시 당시 게토레이와 비슷한 레몬맛 노란색 음료가 출시되어 경쟁이 어려웠지만 파란색의 마운틴 블라스트 출시 이후 강렬한 파란색을 무기로 시장점유율은 늘려가기 시작했다. 색상 마케팅이 성공한 이후 파워에이드는 5가지 제품을 출시했는데 파란색의 마운틴 블라스트, 노란색의 메가 볼츠, 황금색의 골드러시, 보라색의 퍼플 스톰, 빨간색의 마이티 포스가 출시되었으나 빨간색의 마이티 포스와 황금색의 골드러시는 단종된 상태고 현재 국내에서는 마운틴 블라스트, 메가 볼츠, 퍼플 스톰 세 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파워에이드 3종

식욕을 떨어트린다는 파란색의 음료와 보기 힘든 진한 보라색의 음료인 파워에이드는 스포츠음료시장의 절대강자였던 게토레이의 시장점유율을 어떻게 가지고 올 수 있었을까? 파워에이드는 어떠한 특징들로 고객들의 인식을 바꾸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었을까?

1.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원재료 : 정제수, 기타 과당, 구연산, 소금, 합성향료(딸기향, 패션후르츠 향, 파인애플향) 구연 산삼 나트륨, 구연산칼륨, 아라비아검, 수크랄로스, 염화마그네슘, 염화칼슘, 아세설팜칼륨, 제삼 인삼 칼륨, 유화제, 가공유지, 천연향료,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d-토코페롤(혼합형), 식용색소 청색 제1호, 비타민B6, 염산염

▶영양정보 : 600ml당 60kcal, 나트륨 318mg, 탄수화물 15g, 당류 15g, 나이아신(B3) 6.8mg, 판토텐산(B5) 2.25mg, 비타민B6 0.68mg

▶향과 맛

달콤한 파인애플향이 가득한 마운틴 블라스트. 달콤한 맛이 가득할 것 같은 향은 식욕을 돋아주고 시원한 파란색이 개운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다.(식욕이 떨어지는 색상이라는데 파워에이드만큼은 그렇지 않다.) 향과 같은 강렬한 단맛에 부드러운 산미가 느껴져 새콤달콤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한 점은 마시고 나면 목 뒤에서 올라오는 껌 향 때문에 마치 껌을 씹은듯한 기분이 든다.(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껌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더 좋았던 것은 기존의 스포츠음료들이 단맛이 입에 많이 남아 텁텁함을 유발해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지만 파워에이드는 뒷맛이 아주 깔끔해서 좋았다.

 

2. 파워에이드 메가 볼츠

▶원재료 : 정제수, 기타 과당, 구연산, 소금, 구연 산삼 나트륨, 천연향료, 합성향료(레몬향, 라임향), 소금, 자당 지방산에스테르, 구연산칼륨, 아라비아검, 염화마그네슘, 비타민C, 염화칼슘, 수크랄로스, 제삼인산칼륨, 아세설팜칼륨,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가공유지, 홍화 황색 소, d-토코페롤, 비타민B6 염산염

▶영양정보 : 600ml당 64kcal, 나트륨 321mg, 탄수화물 16g, 당류 16g, 나이아신(B3) 6.8mg, 비타민B6 0.68mg

▶향과 맛

상큼하고 기분 좋은 레몬의 향에 달콤한 향이 더해져 레몬사탕의 향이 난다. 새콤달콤한 맛이 나지만 많이 시지 않아 좋다. 무언가 맛이 밍밍한 게토레이 같은 느낌도 들지만 마지막에 느껴지는 껌의 맛과 향이 파워에이드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메가 볼츠 역시 뒷맛이 아주 깔끔한 맛. 그러나 마운틴 블라스트에 비해 개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3. 파워에이드 퍼플 스톰

▶원재료 : 정제수, 기타 과당, 구연산, 합성향료, 소금, 구연 산삼 나트륨, 구연산칼륨, 수크랄로스, 염화마그네슘, 염화칼슘, 아세설팜칼륨, 제삼 인삼 칼륨,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천연향료, 초산, 식용색소 적색 제40호(착색료), 식용색소 청색 제1호, 비타민B6 염산염

▶영양정보 : 600ml당 64kcal, 나트륨, 317mg, 탄수화물 16g, 16g, 나이아신(B3) 6.8mg, 판토텐산 2.25mg, 비타민B6 0.68mg

▶향과 맛

달콤한 포도주스의 향이 나는 퍼플 스톰은 스포츠음료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는 향이었다.일반적인 포도주스에서 느껴지는 향이 굉장히 좋았다.마셨을때도 스포츠 음료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정말 포도주스를 마시는 것 같았다.충격이었다.분명 포도주스는 아닌데 포도주스를 마시는 것 같았다.포도주스보다 더 좋았던 것은 포도주스는 마시고 나면 달달함이 입안에 남아 깔끔하지 않은데 파워에이드 퍼플스톰은 뒷맛이 깔끔해 너무 좋았다.앞으로 포도주스를 마시고 싶을때 퍼플스톰을 사먹을 듯.다만 파워에이드의 특징인 껌향이 마지막에 느껴지 참고하시기 바란다.

◆파워에이드는 정말 특징이 확실한 음료였다. 감미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올렸지만 칼로리는 낮췄고 끝에 남는 단맛을 없애 깔끔한 것이 좋았다. 파란색의 마운틴 블라스트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고, 보라색의 퍼플 스톰은 과일주스를 먹는 것 같아 맛있게 마셨다. 메가 볼츠는 흔히 마실 수 있는 레몬라임 맛으로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음료였다. 운동을 할 때 가볍게 마시기 좋다고 생각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인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 특히 포도주스를 좋아하시는 분이 대체제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스포츠 음료보다는 저칼로리의 파워에이드를 적극 추천드리고 개인적으로는 맛에서도 만족했지만 특징이 확실한 음료로 한번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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