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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정관장의 새로운 시도 - 에너지 드링크 테이크파이브 2종(망고키위/체리피치)

by 알파카 라마 2020. 4. 24.

홍삼으로 유명한 정관장에서 캔음료가 나왔다! 보자마자 엥? 정관장에서? 하고 바로 집어왔다. 최근 정관장 카페를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정관장에서 출시된 에너지 드링크이다. 카페인을 첨가하지 않고 타우린 2,000mg과 5가지 식물 추출 에너지 소재가 포함되어있는 에너지 드링크라고 한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지 않을 때 아주 유용할 것 같은 이 음료를 한번 알아보자.(정관장 답게 홍삼도 들어가 있다.)

 

정관장 테이크 파이브 에너지 드링크

1. 테이크 파이브 망고 키위

 

▶원재료

정제수, 이소말토올리고당, 결정과당, 타우린, 홍삼농축액(고형분 60%, 홍삼성분 70mg/g 이상, 국산) 0.15%, 덱스트린, 탄산가스, 구연산, 키위 농축액(국산), 생강시럽 농축액(국산) 125mg, 합성향료(망고향), 합성향료(키위향), 구연 산삼 나트륨, 망고 퓌레, 황기 농축액 25mg, 마카추출물 분말 25mg, 울금 추출분말 25mg

▶영양정보

250ml당 145kcal, 나트륨 10mg, 탄수화물 34g, 당류 22g, 단백질 2g, 타우린 2,000mg

테이크 파이브 망고키위

▶향과 맛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탄산 감, 강렬한 탄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귀엽게 느껴질 정도의 탄산이다. 하지만 이 자글자글한 느낌의 탄산이 오래 느껴지는 게 또 매력이다. 탄산방울이 톡톡 터지면서 은은하게 풍기는 망고의 향이 달콤하게 느껴진다. 생과일의 향은 아니지만 망고젤리 혹은 망고 캔디 같은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망고의 향이다. 키위도 들어갔다고는 하나 나는 키위의 향은 느끼기 어려웠다.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망고의 단맛과 구연산의 산미가 느껴지고 5가지 식물 추출 에너지 소재가 들어가서 인지 기존 에너지 드링크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느껴진다. 핫식스, 레드불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과 비슷했다. 음료를 목으로 넘기는 순간 혀에 남은 음료에서 아련하게 홍삼의 쌉쌀함이 느껴진다. 맛의 순서상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일 것 같지만 구연산 때문인지 입안과 치아에 남는 느낌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2. 테이크 파이브 체리 피치

 

▶원재료

정제수, 이소말토올리고당, 결정과당, 타우린, 홍삼농축액(고형분 60%, 홍삼성분 70mg/g 이상, 국산) 0.15%, 덱스트린, 탄산가스, 구연산, 체리 농축액(오스트리아산), 합성향료(체리향), 복숭아 농축액(이스라엘산), 합성향료(복숭아 향), 생강시럽 농축액 125mg, 구연 산삼 나트륨, 황기 농축액 25mg, 마카추출물 분말 25mg, 울금 추출분말 25mg

▶영양정보

250ml당 145kcal, 나트륨 15mg, 탄수화물 34g, 당류 21g, 단백질 2g, 타우린 2,000mg

테이크 파이브 체리피치

▶향과 맛

탄산은 망고 키위맛과 같은 부드러운 느낌. 이 제품 역시 복숭아의 향은 느낄 수 없었고 체리 사탕의 향만 강하게 느껴졌다.(복숭아 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체리사탕의 향이 강해 나는 느낄 수 없었다.아마도 후각이 굉장히 예민하신 분들은 느낄 수 도 있다.) 체리의 단맛, 구연산의 산미, 에너지 드링크에서 느낄 수 있는 맛(망고 키위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같은 맛), 공통적으로 들어간 5가지 식물추출 재료때문인지 맛의 결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다만 체리사탕의 향때문인지 음료를 들이키자마자 체리의 맛이 살짝 느껴지며 이후 구연산의 산미와 복숭아의 달콤함이 살짝 느껴진다. 마지막에 느껴지는 복숭아의 달콤함 때문인지 망고키위 맛처럼 마지막에 홍삼의 쌉쌀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전체적인 느낌

테이크 파이브의 첫인상은 아주 강렬했다. 표시되어있는 맛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단맛과 산미가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아 마시고 나서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두 가지 맛으로 나뉘기는 하지만 향과 맛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베이스로 느껴지는 맛이 비슷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하기도 어려웠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제품들 대부분이 카페인이 포함되어있어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더 이상 카페인 섭취가 어려운 상황에 에너지 드링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필요할 것 같으나 그 이상의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되는 음료였다.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다면 굳이 마시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차라리 몬스터 에너지를 드시라 칼로리 면에서도 손해다. 몬스터 에너지가 칼로리가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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